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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美 대선, 금융시장 영향 예단하기 어려워…리스크 관리에 만전 기해야"

  • 송고 2016.11.18 07:54 | 수정 2016.11.18 08:04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시장 불안 확대시, 시장안정화 조치 시행"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대해 "국내에 어떤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지 쉽게 예단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18일 이 총재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지난 6월의 영국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투표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시장의 예상과 다르게 나타남에 따라 금리, 주가, 환율 등 글로벌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특히 "미 대선 결과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지 쉽사리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부에서는 가격변수의 변동성 확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미국 차기 정부가 출범하기까지 2개월이 남아있고 정책방향 또한 매우 불확실하기 때문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단기간에 안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선 "최근 가격변수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상당부분 예기치 못한 충격에 따른 가격조정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국 금융시장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총재는 "상당 규모의 외환보유액과 국내은행의 양호한 외화유동성 사정, 재무건전성, 거시경제정책 여력 등이 우리 금융의 복원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국은행은 다만 시장 불안이 확대될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 총재는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그 어느 때보다 경계감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며 "시장불안이 확산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될 때에는 적시에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내외 불확실성하에서 경제주체들은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면서도 "우리 금융시장의 복원력이 높은 만큼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은행에서 실시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관련 명사초청 강연을 언급하며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그 정도가 더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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