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메뉴 1위 김치찌개에 돼지고기 육수맛 베이스
스프류 중 김치 함량을 18.7% 포함…계절적 특수 예상
라면업계에 부대찌개라면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삼양식품은 김치찌개라면으로 맞불작전에 나섰다.
삼양식품은 22일 잘 익은 김치 특유의 진하고 칼칼한 국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김치찌개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김치찌개를 모티브로 돼지고기 육수맛과 햄맛을 더해 특유의 풍미를 잘 살린 것이 특징이다.
스프류 중 김치 함량을 18.7% 포함하고 있어 김치 없이도 라면을 즐길 수 있다. 건조 김치와 마늘 슬라이스, 햄 후레이크를 첨가해 식감에서도 풍성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면에 양파 엑기스를 넣고 전분 함량을 높여 감칠맛과 함께 쫄깃하고 탄력 있는 면발을 만들어 냈다.
삼양식품 측은 최근 중화풍 라면의 인기가 주춤하고 있고, 겨울철 찌개류를 즐겨 찾는 한국인의 특성을 감안할 때 김치찌개면이 계절적인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김치찌개면은 부대찌개, 육개장 등 한식 라면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김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김치찌개면의 수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치찌개면은 면, 스프, 후레이크로 구성돼 있으며 개당 115g, 권장 소비자 가격은 1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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