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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파이낸셜업계, 판매 실적 따라 3분기 '울고 웃고'

  • 송고 2016.11.23 14:10 | 수정 2016.11.23 14:1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벤츠·BMW 금융 자회사, 3분기 판매 증가 따라 실적 'UP'

폭스바겐파이낸셜, 3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50% 감소

ⓒBMW

ⓒBMW

3분기 폭스바겐과 아우디 인증 취소 여파로 수입차 시장이 요동치면서 파이낸셜 서비스를 전담하는 캐피털사들의 실적도 엇갈렸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벤츠와 인증 취소로 개점 휴업 중인 아우디폭스바겐의 금융 자회사들이 3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갈렸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서비스 코리아의 실적은 벤츠코리아의 실적을 상화했다. 벤츠 파이낸셜서비스는 3분기 동안 매출은 5.6% 줄어든 335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17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에는 이자비용이 줄어든 게 영업이익의 증가로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률이 50%를 상회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3분기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7억원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3분기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주력 차종들이 대거 인증 취소를 당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폭스바겐코리아의 지난 3분기 판매량은 68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량인 9044대 대비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아우디 또한 7월부터 9월까지 248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이상 판매가 줄어들었다.

BMW 파이낸셜서비스 코리아는 지난해 3분기 11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지만 올해 3분기에는 93억원의 이익을 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도 2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영업이익 161억원 대비 25%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수입차 전담 파이낸셜사들은 해당 브랜드의 판매량이 증가할 때는 그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줄어들 때에도 낙폭을 최소화했다.

실제로 벤츠코리아는 지난 2015년 4만6994대를 판매하며 33.5%의 판매량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매출도 3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9% 감소한 111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벤츠파이낸셜코리아의 매출은 25% 증가한 1361억원, 영업이익은 86%나 성장한 471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파이낸셜서비스 업체들은 모회사와 협업해 판매 전략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최근의 경우에는 BMW코리아가 내년 2월 풀체인지를 앞둔 5시리즈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1+1 프로모션’을 BMW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진행한 게 대표적이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금융 자회사를 통해 차량 할부 또는 리스를 진행할 경우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맞지만 그만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며 “소비자들은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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