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은 타금융권에 비해 공급자와 수요자 간정보비대칭 큰 곳"
"투자자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객관적사실을 제공 및 악성루머 근절"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불안한 시장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객관적 사실을 제공하고 악성 루머를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지난 12일 '채권시장 전문가 간담회'에 이어 13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조찬간담회'을 열고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 안정성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이날 진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해 시장 불안을 감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외국인 투자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에는 시장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시장 안정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한국의 기업신용도에 대해 지속적 경제성장과 경쟁력 등이 유지되고 있어 안정적이라는 의견을 냈다.
또 한국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거시경제 여건 및 재정건전성 등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 원장은 "자본시장은 여타 금융시장에 비해 공급자와 수요자 간에 정보의 비대칭이 더 큰 시장으로, 불확실성이 증폭된 상황 하에서는 투자자들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루머에 현혹될 개연성이 더욱 높다"며 "애널리스트들이 시장상황에 대해 사실에 기초한 정확한 분석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