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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자동차업계, 신흥국 수출 타격 우려

  • 송고 2016.12.15 10:34 | 수정 2016.12.15 10:34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OPEC 감산 합의 이후 산유국 및 신흥국 경기 회복에 '찬물'

미국 수출 '호재'지만 내수 위축 우려…"대응책 강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 대기 중인 차량들.ⓒ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 대기 중인 차량들.ⓒ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년 만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계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금리 인상의 여파로 신흥국 경기 침체가 길어질 경우 국산 완성차업체의 수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 여건은 좋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대미 수출 경쟁력은 높아지지만 신흥국으로의 수출은 경기 침체 여파로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일반적으로 신흥국 경기침체, 달러화 강세, 유가 하락 등을 유발한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신흥국으로의 수출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글로벌 실적에서 신흥국을 포함한 ‘기타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48%에 이르며 기아차도 30% 정도를 신흥국으로 수출한다.

특히 최근 OPEC의 감산 합의로 중동과 아프리카 산유국들의 경기 회복이 점쳐진 덕분에 국내 완성차업계 또한 신흥국으로의 수출을 늘릴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금리인상의 여파로 산유국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중남미 국가의 원자재 가격 상승 제약으로 경기 회복이 더뎌질 경우 완성차업체의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미수출은 미국 경제 회복에 따라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어 완성차업체 및 부품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수출대금 결제통화가 미국 달러화이기 때문에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는 긍정적이다.

미국 내에서의 판매는 금리 인상 여파로 자동차 할부 금리가 오를 경우 내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업계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비해 환율 상승으로 인한 국산차 수출 가격 경쟁력 향상 등 긍정적 요인을 바탕으로 상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는 만큼 현지 상황에 맞는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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