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량지수 142.56…전년동월比 6.0% ↑
갤럭시 노트7 여파 등에…전기·전자기기 여전히 저조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다시 호조세를 기록하며 현대자동차 파업 여파 등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수출물량, 수출금액 모두 상승한 것이다.
23일 한국은행의 '2016년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42.56으로 전년동월대비 6.0% 상승했다.
화학제품이 149.46으로 16.6%, 일반기계가 131.02로 20.7%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전기 및 전자기기는 175.37로 1.2%, 석탄 및 석유제품은 139.23으로 1.3% 하락했다.
수출가격에 물량을 반영한 수출금액지수는 119.11로 전년동월대비 8.4% 상승했다.
일반기계가 136.79로 19.7%나 올랐으며 화학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는 각각 129.19, 112.87로 18.0%, 3.2%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127.39 전년동월대비 7.5%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120.40으로 5.3% 떨어졌지만 광산품, 제1차금속제품이 각각 122.94, 108.12로 12.4%, 21.0% 오르며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달 수입금액지수는 104.75로 9.1% 상승했다.
광산품은 81.77로 전년동월대비 16.6% 올랐으며 제1차금속제품은 81.12로 20.4% 상승했다.
반면 석탄 및 석유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는 각각 76.38, 128.40로 3.7%, 0.1% 하락했다.
수출상품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달 101.61로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다.
수입가격(1.4%)에 비해 수출가격(2.2%)이 더 크게 오른 탓이다.
수출로 벌어들인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모두 상승하며 144.86로 전년동월대비 6.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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