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 최고가 경신에도 연말 거래량 줄며 횡보
코스닥, 8거래일 연속 상승 피로감에 랠리 멈추고 0.37% 하락
지난주(12.19~23)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역대 최고가 경신에도 연말 관망세가 지속되며 제자리 걸음을 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간 6.34포인트(0.31%) 하락한 203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펼쳤지만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줄면서 코스피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지난주 첫 거래일이었던 19일에는 삼성전자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전 거래일에 이어 역대 최고가를 또 경신했지만 기관 매도 물량에 전 거래일보다 3.85포인트(0.19%) 하락했다.
20일에는 삼성전자가 0.95% 오르면서 181만2000원으로 마감하며 역대 최고가를 또 경신했고 종가 기준 처음으로 180만원을 넘었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강세에 외국인 순매수세가 더해지며 코스피지수도 3.85포인트(0.19%) 올랐다.
21일에는 삼성전자가 장중 사상 최고가 183만원을 찍고 0.39% 떨어지면서 코스피도 3.98포인트(0.19%) 내렸다.
22일과 23일에는 원·달러 환율이 9개월 만에 1200원을 돌파하며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2030선 중반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지난주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삼성전기로 6.92% 뛰었다. 다음으로 삼성SDI(6.37%)가 왔다. 그 뒤를 현대산업(5.52%), LG화학(5.33%), 한세실업(4.68%), 한온시스템(4.65%)이 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주 2.33포인트(0.37%) 내린 619.75로 마감했다. 19일에는 0.11% 올라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8거래일 연속 이어갔다. 그러나 다음 날인 20일에는 그 동안의 상승 피로감으로 0.77% 하락하며 상승 랠리를 멈췄다. 주 후반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620선을 넘지 못 하고 619.75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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