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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금값…투자 타이밍 두고도 '의견분분'

  • 송고 2016.12.28 09:23 | 수정 2016.12.28 09:33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시장 금리 인상·달러화 강세에 금값 하락 이끌어

전문가들, 투자 타이밍 두고 내년 상반기 vs 하반기 '의견부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 이후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 값이 지속적으로 하락추세를 걷고 있다. 금값 하락으로 금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도 부진해지고 있다.

이 처럼 금값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금에 대한 투자 타이밍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르면 내년 1분기 중 반등에 나설 수 있다는 견해와 하반기까지 주시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13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 26일 1339.7달러로 고점을 찍은 금값은 하락세를 지속하며 200달러 이상 빠졌다.ⓒ픽사베이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13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 26일 1339.7달러로 고점을 찍은 금값은 하락세를 지속하며 200달러 이상 빠졌다.ⓒ픽사베이

◆내리막길 걷는 금값…지난 9월 고점 대비 15% 급락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13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 26일 1339.7달러로 고점을 찍은 금값은 하락세를 지속하며 200달러 이상 빠졌다. 약 15.1% 하락한 수준이다.

금 가격이 큰 폭 내린 것은 시장 금리 인상, 달러화의 강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단기적으로 30% 이상 급등하며 1300달러를 넘어섰던 금은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왔다"며 "하지만 미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이라는 블랙스완을 대면하면서 시장금리 급등이 발생, 금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 가격 약세는 달러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며 "달러화는 지난해 고점을 넘어서며 추가 강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지만 안전자산 선호를 측정하는 씨티 매크로 인덱스(CITI Macro Index)도 하락속도를 키우고 있어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 가격 급락에 금 펀드 수익률도 허우적거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설정 후 1개월 이상인 11개 금 펀드는 전날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이 ·20.64%로 부진하다. 1개월 수익률도 ·5.06%로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의 추락하면서 투자시기에 대한 의견도 팽팽하게 맞선다. 우선 이르면 1월 초부터 금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는 분석과 내년 하반기께나 금 가격이 반등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픽사베이

금 가격의 추락하면서 투자시기에 대한 의견도 팽팽하게 맞선다. 우선 이르면 1월 초부터 금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는 분석과 내년 하반기께나 금 가격이 반등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픽사베이

◆적절한 금 투자시기는…내년 상반기 vs 하반기

금 가격의 추락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투자시기에 대한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우선 이르면 1월 초부터가 금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영일 연구원은 "올해 초 금 가격이 장기 하락 추세선을 돌파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이는 지난해 말 저점이 중장기 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12월 현재 금 가격은 장기 하락 추세선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 가격이 추가 하락한다면 저점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며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둔화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되는 1월 중순 이후 빠르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내년 하반기에나 금 가격이 반등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김훈길 연구원은 "금리가 상승국면에 놓여 있어 금 가격 측면에서는 당분간 약세 여건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해 말 금 가격이 온스당 1100달러를 일시적으로 밑돈 후 빠르게 반등한 바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 금리 변동성이 안정된다면 금은 다시 상승 추세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며 "시중 통화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면 화폐 성격을 지난 금도 장기적으로 상승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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