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당국이 종가 관리 측면에서 개입 가능해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건형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한 1212원에서 출발이 예상된다"며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엇갈린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 수급 요인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세는 연장될 것"이라며 "고점 상향 시도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날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이기 때문에 당국이 종가 관리 측면에서 개입 가능해 원·달러 환율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종가대비 0.4원 오른 1208.0원으로 출발했다. 연말을 앞두고 거래는 한산한 모습이다. 수급 요인에 의해 원·달러 환율이 움직였고 특정한 방향성 없이 1200원 중후반을 등락했다.
마감 직전 역외 달러 매수세와 수입업체 네고물량이 들어오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원 오른 1210.5원에 마감하며 9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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