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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구글·폭스바겐·GM 등과 '밀월 가속'…협력 강화되나

  • 송고 2017.02.03 14:33 | 수정 2017.02.03 14:3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LG전자, 'G6'…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구글, LG그룹 IT 계열사 하드웨어 생태계 활용 예상

'글로벌車와 맞손' LG화학, 공격 행보 전망

LG그룹이 구글,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모바일·전장사업 등 주요 핵심 사업군에 대한 '실적 챙기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태세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사업 접점 강화로 고객기반 확대 및 미래성장 분야로의 사업다각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3일 전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달 공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G6'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할 계획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넣은 스마트폰은 구글이 지난해 기획·생산한 '픽셀'과 '픽셀XL'을 제외하고는 G6가 처음이다.

LG전자는 또 이달 공개 예정인 새 스마트워치 'LG워치 스포츠'와 'LG워치 스타일'에 구글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OS인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적용키로 했다. 앞서 LG전자와 구글은 지난해 9월 스마트폰 V20에 최신 모바일 OS 안드로이드7.0 누가를 탑재하는 등 양사간 협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한 그룹 핵심 IT계열사들도 올 3분기부터 구글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구글은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산업 분야에서 LG의 하드웨어 생태계를 적극 활용한 영역 확장 가능성이 높다"며 "하드웨어 분야에서 폭넓은 글로벌 생태계를 확보 중인 LG그룹의 IT 계열사와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관련업계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이 구글 스마트 폰 및 VR의 세트 제조와 이에 필요한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과도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LG전자와 LG화학은 독일 폭스바겐과 미국 GM과의 협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노릴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해 폭스바겐과 커넥티드카 개발 관련 MOU를, LG화학은 2015년 폭스바겐 계열인 아우디의 차세대 전기 SUV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특히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 폭스바겐 전시장에 LG전자가 개발한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통합 모듈을 전시하면서 양사간 지속 협력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 1일 GM이 국내에 출시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쉐보레 볼트(Volt)도 양사의 수익성 성장과 함께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LG화학은 이 차량에 18.4kWh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했다. LG전자는 GM의 순수 전기차 볼트(Bolt)에 구동 모터, 배터리팩, 인버터 등 핵심 부품 11종의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해 적자를 낸 LG전자 VC사업본부와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입장에서는 볼트가 험난한 국면을 국면을 바꿀 카드인 셈이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볼트의 수요가 늘고 판매량이 늘어나는 등 흥행 여부가 앞으로 LG의 여러 계열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며 "LG화학 배터리 공급량에도 변화가 올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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