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순매도에도 2080선을 사수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02포인트(0.10%) 내린 2081.84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3억원, 1626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기관이 262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를 보면 차익거래에서 204억8700만원이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313억1400만원이 순매수 돼 총 108억2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우위였다. 삼성전자(0.80%)를 포함해 SK하이닉스(3.55%), 현대차(3.44%), 네이버(0.52%)는 올랐다. 다만 한국전력(1.10%), 포스코(0.35%)는 내렸다.
업종별지수의 경우 하락이 다소 많았다. 삼성화재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을 나타낸 가운데 보험(2.94%) 업종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이어 은행(1.83%), 화학(1.31%), 기계(1.29%), 금융업(1.25%), 비금속광물(1.07%) 등이 내림세였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63포인트(0.10%) 오른 616.58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0억원, 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65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70원 내린 1141.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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