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리스크’ 삼성전자 이틀째 내림세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약보합에 장을 마쳤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4.08포인트(0.20%) 내린 2074.57에 마감했다.
기관이 2610억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72억원, 1276억원을 동반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보면 차익거래에서 6억2100만원이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295억9400만원이 순매수 돼 총 289억71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리스크’로 전날 1%대 하락세를 보인데 이어 이날 1만9000원(1.0%) 내린 187억9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4.44%), 한국전력(1.56%), 네이버(3.14%)가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36%), 포스코(1.44%), 현대모비스(2.06%)는 상승했다.
업종별지수도 비슷했다. 철강금속(1.06%), 운수장비(0.79%), 종이목재(0.60%), 의료정밀(0.50%)이 올랐고 전기가스업(1.28%), 전기전자(1.07%), 증권(0.47%) 등이 내렸다.
코스닥은 0.40포인트(0.07%) 떨어진 611.54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466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억원, 305억원을 팔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4.6원 떨어진 1137.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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