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원유 감산량 목표치 미달…10만배럴
미국 원유재고 150만배럴 증가한 5억2000만배럴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러시아 원유 감산 부진과 미 달러 가치 상승,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22달러 하락한 52.61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28달러 하락한 55.08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28달러 떨어진 54.85달러를 기록했다.
감산 합의국인 러시아의 지난 2월 원유 생산량이 1월과 같은 1111만배럴로 감산이 부진했다. 이에 감산량도 목표치인 30만배럴 대비 20만배럴 미달인 10만배럴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도 150만배럴 증가한 5억2000만배럴을 기록했다.
미 연준이 오는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달러 인덱스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36% 상승한 102.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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