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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보복 초비상-③]사드보복 여파 "이 정도일 줄은"…카지노·여행·엔터株 '망연자실'

  • 송고 2017.03.05 00:01 | 수정 2017.03.05 10:3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GKL 7.98% 하락, 영종도 카지노리조트 오픈 앞둔 파라다이스 무려 3.27% 급락

아티스트 활동 모멘텀 제약·화장품 사업 자회사도 경영피해 속출…와이지엔터 추락

중국인 관광객들이 밀집한 종로구 명동 거리. ⓒEBN

중국인 관광객들이 밀집한 종로구 명동 거리. ⓒEBN

중국의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보복이 가시화되면서 인해 중국 관광객에 의존해왔던 카지노·여행·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비상이 걸렸다. 당장 영업이익 하락이 우려되자 투자자들이 하나둘 발을 빼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8일 우리 정부가 사드 배치를 공식화 하자 관련주들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긴 했지만 중국이 지난 2일 한국 관광 금지라는 노골적이고 강도 높은 보복 조치를 내리자 증시에 가해진 충격은 더욱 컸다.

대표적인 카지노주 강원랜드는 우리 정부가 사드 배치를 공식화하기 직전일인 작년 7월 7일 대비 지난 2일 주가가 15.16% 하락했다. GKL은 같은 기간 22.69% 떨어졌고 파라다이스는 6.65% 하락했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최근 베이징 일대 여행사를 소집해 한국행 여행 상품에 대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전면적인 판매 중단을 구두로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은 2일 장마감 이후 알려져 3일 국내 증시를 흔들면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9포인트(1.14%) 하락한 2078.75에 장을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3일 강원랜드는 전일 대비 1.01% 하락했고 GKL은 7.98%, 파라다이스는 13.27% 급락했다.

특히 파라다이스는 4월 영종도 카지노 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오픈을 앞두고 실망감이 더욱 배가 됐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여행주인 모두투어와 하나투어는 작년 7월7일 대비 최근까지 주가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모두투어는 오히려 19.9%나 상승했다. 자회사의 법정관리 탈출, 모두투어리츠 상장 등이 여행업 경쟁력 제고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같은 기간 하나투어는 0.48% 보합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의 한국 여행 제한 조치를 발표하자 3일 각각 1.31%, 5.29% 하락했다.

한류 열풍으로 중국 의존도가 높던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도 잔뜩 위축됐다. 초록뱀은 작년 7월7일 대비 58.1%나 급락했다. 쇼박스는 31.42% 하락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33.88%, JYP Ent.는 16.5% 하락했다. 와이지엔터는 화장품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YG PLUS의 실적 부진 영향도 컸다.

지난 3일 기준으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전일 대비 3.42%, JYP Ent.는 1.6%, 쇼박스는 1.94% 떨어졌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한·중 간 대화가 원활히 이루어질 가능성도 적어 사드 관련 리스크가 상당 기간 이슈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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