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7
23.3℃
코스피 2,612.47 2.11(0.08%)
코스닥 766.34 0.55(0.07%)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1,694,000 462,000(0.51%)
ETH 3,559,000 6,000(0.17%)
XRP 740.9 4.7(0.64%)
BCH 495,700 1,300(0.26%)
EOS 662 1(-0.1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코스피, 사드 배치 따른 중국 노골적 보복 조치에 2100선 내줘

  • 송고 2017.03.03 15:51 | 수정 2017.03.03 15:53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화장품·면세점·카지노주 동반 약세…한한령 여파 지대

3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내주 옵션만기일 매도물량 등 영향도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포인트(1.14%) 하락한 2078.75에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포인트(1.14%) 하락한 2078.75에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HAD) 배치에 따른 중국의 노골적 보복 조치로 인해 화장품주, 면세점주, 카지노주 등이 큰 폭 내렸다.

더불어 중국발 악재로 인해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증시 전반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포인트(1.14%) 하락한 2078.75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갔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53%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9%, 나스닥 지수는 0.7% 내렸다.

뉴욕증시 약세에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중국 정부의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로 인해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 탓에 2100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이재훈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날 지수를 하락세로 이끈 주요한 원인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 때문"이라며 "화장품, 면세점주 등의 하락폭이 선명한 가운데 투자심리 악화로 기타 종목들에서도 매도가 나왔다"고 진단햇다.

이어 "3월 미국 기준 금리 인상, 다음 주에 있을 옵션 만기일에 대비한 물량 출회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여타 아시아 증시 대비 낙폭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8억원, 1250억원 '팔자'에 나선 반면 개인은 1062억원 '사자'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6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275억원 순매수로 20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렸다. 화학(-3.49%), 운수장비(-2.42%), 증권(-2.37%), 종이목재(-1.89%), 운수창고(-1.55%), 기계(-1.46%), 철강금속(-1.44%), 서비스업(-1.42%), 제조업(-1.31%), 음식료품(-1.22%), 은행(-1.14%) 등이 내렸다.

반면 통신업은 0.98%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중국의 사드 보복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제기되면서 4.38% 하락했다. 자동차주인 현대모비스, 기아차 역시 3.59%, 1.62% 내렸다.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은 12.67% 하락했다. 한국화장품(-18.92%), LG생활건강(-8.22%), 한국콜마(-5.61%) 등도 내림세를 탔다.

항공주인 아시아나항공(-6.41%), 제주항공(-5.03%), 한진칼(-4.83%), 대하항공(-4.77%) 등도 하락했다.

카지노주인 GKL 역시 중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에 7.98% 내림세를 탔다.

포스코, SK이노베이션은 1% 넘게 하락했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네이버 등도 1% 미만으로 내렸다.

반면 SK텔레콤은 1.53% 상승했다. 현대중공업도 1.21% 올랐다. 신한지주, SK, KT&G 등도 1% 미만으로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184개, 하락한 종목은 633개다. 상한가는 2종목, 하한가는 없다. 59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8.2포인트(1.35%) 하락한 600.73에 장을 마치며 600선을 겨우 방어했다.

기관은 211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4억원, 96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 종목들은 약세가 우위를 점했다. 카지노주인 파라다이스(-13.27%), 마제스타(-7.52%), 토비스(-1.81%) 등이 내렸다.

오스템 임플란트는 7.09% 떨어졌다. 휴젤이 3% 넘게 내렸고 에스에프에이, CJ오쇼핑, 씨젠,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2% 이상 하락했다.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 포스코 ICT, 등도 1% 이상 약세를 보였다. 바이로메드, GS홈쇼핑 등도 내렸다.

반면 CJ E&M은 2.8% 올랐다. 로엔, 원익IPS 등도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SK머티리얼즈는 올해 SK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에 0.3% 오름세를 보였다. 카카오, 컴투스, 서울 반도체 등도 강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5원 상승한 115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12.47 2.11(0.0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7 11:35

91,694,000

▲ 462,000 (0.51%)

빗썸

10.17 11:35

91,638,000

▲ 426,000 (0.47%)

코빗

10.17 11:35

91,608,000

▲ 307,000 (0.3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