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중·종가 기준 각각 201만6000원·201만원으로 최고치
사드 피해주 롯데제과, 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로 상승 전환
코스피가 7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와 삼성전자 강세로 2090선에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69포인트(0.61%) 오른 2094.0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5억원, 96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2464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71%)과 운수창고(-0.21%)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기계는 2.07% 상승했고 건설업(1.98%), 증권(1.61%), 은행(1.49%)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이틀 연속으로 장중·종가 기준으로 각각 201만6000원·201만원을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4% 대로 상승했던 SK하이닉스는 도시바 인수전에서 단독 입찰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소식에 1.11%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0.69%), 한국전력(1.06%)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04% 올랐고 삼성물산은 1.67% 상승 마감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로 인한 중국의 보복 조치로 약세를 나타내던 롯데제과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리포트 등에 4% 넘게 반등해 분위기를 전환했다.
신규 스마트폰 G6 초기 반응 호조 등 해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LG전자는 4.98% 가량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은 대규모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수주했다는 소식과 기업분할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00포인트(0.33%) 오른 606.05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9원 내린 1146.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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