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을 앞두고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5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와 동일한 20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초반 주가가 -0.45%~0.25% 범위에서 등락하며 미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417호 대법정에서 이재용 부회장, 박상진 대외담당 사장,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에 대한 첫 공판 준비를 연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 최순실 씨에게 433억원의 뇌물을 주거나 제공하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공판 준비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공소사실 요지를 설명하고 이 부회장 측이 의견을 전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식 공판과 달리 공판 준비 절차에선 피고인의 법정 출석 의무가 없어 이 부회장과 임원들은 출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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