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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곧 기회” 금 ETF ‘재조명’…합리적인 투자 전략은?

  • 송고 2017.04.13 10:53 | 수정 2017.04.13 10:54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지정학적 리스크 '일시현상'…금값 상승세 유지 어렵다 중론

美 기준금리 인상에 달러 강세가 값 상승 견인 동력 대체적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더해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짙어지는 분위기다. 이에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13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연초부터 전날까지 ‘삼성KODEX골드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금-파생)’와 ‘한국투자KINDEX골드선물레버리지특별자산상장지수(금-파생)(합성H)’의 수익률은 각각 9.18%, 18.98%로 조사됐다.

이 기간 ‘삼성KODEX골드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금-파생)’에는 23억6500만원이 유입된 반면 ‘한국투자KINDEX골드선물레버리지특별자산상장지수(금-파생)(합성H)’에는 5억5100만원이 빠져나갔다.

다만 역방향에 투자하는 상품인 ‘한국투자KINDEX골드선물인버스2X특별자산상장지수(금-파생)(합성H)’은 같은 기간 수익률 -18.42%를 기록했다.

국제금값은 최근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전날(미국 현지시각) 기준 국제금값은 온스당 1278.10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5개월 사이에 최고 수치다. 미국이 지난 6일 시리아 샤이라트 공군기지를 공습한 데 이어 북한을 선제 타격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때문에 현재 치솟고 있는 금값의 상승랠리도 일시적 현상인 것으로 봤다.

서태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리아 공습이나 북한 포격 가능성 때문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라 금값 많이 오르고 있다”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는 언젠가는 해소될 것이므로 금값이 상승 추세를 이어가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값 상승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미국 기준금리’와 ‘달러’를 꼽았다. 지난해 12월부터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확실히 한 미국이 올해 추가로 두 차례 이상 기준금리를 올리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그간 원화 강세였던 통화 흐름이 달러 강세로 전환될 여지가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서 연구원은 “과거에도 미국이 실질금리를 올렸을 때 금 수익률이 좋지 않았다”며 “채권을 보유할 경우 이자를, 주식은 배당을 받지만 금은 시세차익으로만 수익을 낼 수 있어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높아진 채권으로 흐름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이 오히려 투자자산을 싼 값에 매입할 수 있는 ‘기회’로 해석하기도 했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적학적 리스크는 투자 자산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며 “금융시장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의 흐름에 관심을 집중할 것이며 미국과 유로존 국채 등에 단기적으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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