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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선진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유동성 축소 부작용 대비해야"

  • 송고 2017.07.04 08:18 | 수정 2017.07.04 08:43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경제동향 간담회 개최…긴축발작 같은 금융불안 가능성 크지 않아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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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4일 미국과 유렵 등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로 신흥국 경제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확실한 대비태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총재는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경제동향간담회를 열고 "국제금융시장에 공급된 막대한 유동성이 축소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지난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BIS(국제결제은행) 연차총회와 포르투갈에서 개최된 ECB(유럽중앙은행) 연례포럼에 참석한 것을 언급하며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최근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매우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에 대체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인상과 함께 보유자산 축소를 예고한 상황이며, 드라기 ECB 총재도 유로지역의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양적완화 축소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 상태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약 10년간에 걸쳐 초저금리와 대규모 양적완화로 이어진 선진국 통화정책 기조가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이 총재는 설명했다.

이 총재는 "선진국 통화정책의 기조변화가 신흥국의 금융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신흥국의 외환보유액 증가 등 대외건전성 제고와 글로벌 경기회복세 등을 감안할 때 2013년 긴축발작(Taper Tantrum)과 같은 금융불안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주요국의 통화정책 추이, 글로벌 자금이동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적절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ECB 포럼에 대해선 "지속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투자와 생산성을 어떻게 높여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투자에 우호적인 기업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긴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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