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3
23.3℃
코스피 2,592.75 22.05(0.86%)
코스닥 736.76 1.58(-0.21%)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2,485,000 113,000(0.12%)
ETH 3,600,000 21,000(-0.58%)
XRP 732.8 11.2(-1.51%)
BCH 487,950 10,450(-2.1%)
EOS 662 11(-1.6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트럼프·금리이슈에 금값 반등조짐…급 부상한 '금 ETF'

  • 송고 2017.07.13 15:55 | 수정 2017.07.13 15:5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12일 국제 금값 전일比 온스당 4.5달러 오른 1218.1달러…3거래일째 상승

KODEX 골드선물(H)·KINDEX 골드선물 레버리지 반등가능성…환율변동성도 줄여

12일 기준 국제 금값은 전일 대비 온스당 4.5달러 상승한 1218.1달러를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2일 기준 국제 금값은 전일 대비 온스당 4.5달러 상승한 1218.1달러를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미국발 정치적 불확실성과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에 금값이 반등 조짐을 보이는 등 금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환율 변동성을 줄이고 금값을 추종하는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저점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일 기준 국제 금값은 전일 대비 온스당 4.5달러 상승한 1218.1달러를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올들어 국내 증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금값은 뚜렷한 방향성을 잃은 채 거래되다가 지난달 초부터 이달 11일까지 6% 가량 하락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러시아 스캔들' 확산으로 미국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발의되는 등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미국의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도 금값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 하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고용이 확대됨에 따라 금리는 몇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금리와 금값은 반대로 움직인다. 하지만 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어서 증권가에서는 금값 상승세가 우세하다고 점치고 있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 인상이 완만하다는 전제하에 하반기 금 가격이 상승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며 "시장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 진행과 함께 실물자산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금과 은의 가격 비율이 고점 인근에 있어 하락 전환 가능성이 크다는 점 역시 금 가격 상승의 신호가 될 수 있다"며 "대체재 성격의 두 자산은 같은 방향성과 다른 변동성으로 가격 상승 국면에서는 이 비율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금 가격을 추종하는 ETF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달 국제 금값 하락으로 인해 금 ETF 역시 약세를 기록하면서 저점 매수 기회라는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골드선물(H)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상장돼 거래되는 금선물의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지수를 추종한다. 금선물 가격 움직임만을 반영하고 환율 변동의 영향을 제거하기 위해 환헤지(H)를 실시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KINDEX 골드선물 레버리지는 일본 동경 선물거래소의 골드선물 기초가격 움직임을 달러화한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역시 환율 변동성을 줄인 환헤지 상품이다.

다만 당분간 금 가격이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재와 악재가 공존하는 가운데 7월 금 가격은 온스당 1200~1300달러 구간에서 횡보할 전망"이라며 "금 가격 추세선상 상·하단의 격차도 점차 좁아지고 있어 당분간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보다는 박스권 장세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2.75 22.05(0.8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3 12:33

92,485,000

▲ 113,000 (0.12%)

빗썸

10.23 12:33

92,529,000

▲ 237,000 (0.26%)

코빗

10.23 12:33

92,480,000

▲ 148,000 (0.1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