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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금값…금 대신 금펀드 사볼까

  • 송고 2017.04.18 16:19 | 수정 2017.04.18 16:24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국제 금값 상승으로 금펀드 연초 이후 수익률 13.37%

국제 금값,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당분간 금값 상승세 지속"

올 들어 국제 금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금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픽사베이

올 들어 국제 금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금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픽사베이

올 들어 국제 금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금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 약세와 미국의 시리아 공습, 북핵 등 지정학적 위기까지 겹치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금펀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9.09%로 나타났다. 전체 원자재펀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이 4.36%인 것을 감안하면 2배에 가까운 수익을 낸 것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더 좋다. 금펀드는 올 들어 13.37%의 수익을 올렸다. 전체 원자재펀드는 연초 이후 2.73%의 수익을 내는 데 그쳤다.

올 들어 금펀드로는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며 수요가 늘고 있다. 연초 이후 총 1507억원의 자금이 들어왔고 최근 1개월간 105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금펀드 중 최근 1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펀드(ETF 제외)는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로 13.66%의 수익을 올렸다. 다음으로 KB스타골드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이 6.87%,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이 6.46%의 수익을 냈다.

올 들어 국제 금값이 고공행진하며 금펀드의 수익률을 견인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값은 전일 대비 온스당 3.40 달러(0.3%) 상승한 1291.90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4일 이후 최고치다. 금값은 4거래일 만에 약 3% 올랐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값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이어 한반도 북핵 위기도 불거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 주말 평양시내에서 대규모 군사퍼레이드를 벌인 데 이어 미사일을 발사했다. 발사체는 발사 직후 폭발했다. 방한 중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의나 미국의 군사력을 시험하지 말라"고 북한에 경고했다.

여기에 달러 약세,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랠리 기대감 약화 등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고조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제 금값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금값 상승세가 지속되며 2분기 온스당 1300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긴 했지만 중동 이슈가 불거지며 계속되고 있고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도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로 가면 금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봤다. 황 연구원은 "지난 3월에 이어 미국은 앞으로 두 번 더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며 "금리와 금가격은 역의 상관관계를 갖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금값이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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