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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시총 3위 자리도 내주나…포스코 바짝 뒤쫓아

  • 송고 2017.08.10 08:10 | 수정 2017.08.10 08:46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현대차 시총 32조1600억원·포스코 29조5990억원…2조5610억원 격차

현대차 올해 주가 상승률 0%…포스코 주가 같은 기간 31.84% 상승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현대차의 시총은 32조1600억원, 포스코는 29조5990억원으로 격차는 2조5610억원에 그쳤다.ⓒ연합뉴스, EBN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현대차의 시총은 32조1600억원, 포스코는 29조5990억원으로 격차는 2조5610억원에 그쳤다.ⓒ연합뉴스, EBN

현대차가 올해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준 가운데 3위 자리까지 위협 받고 있다. 포스코가 연간 최대 실적 전망 등을 통해 현대차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현대차의 시총은 32조1600억원, 포스코는 29조5990억원으로 격차는 2조5610억원에 그쳤다.

연초에는 10조원에 달하던 두 회사의 시총 격차가 포스코의 성장으로 좁혀지고 있다.

현대차 주가를 보면 올해 수익률은 0%다. 전날 종가(14만6000원)가 작년 말 종가와 똑같다. 현대차 주가가 지지부진하면서 지난 6월에는 SK하이닉스에 추월당했고 시총 2위 자리를 내줬다.

반면 포스코 주가는 작년 말보다 31.84% 급등했다. 때문에 포스코의 시총 순위는 작년 말 10위에서 현재 4위로 급상승했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이 16.87%을 감안하면 포스코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의 두 배에 달한다.

두 기업의 실적 전망을 보면 시총 순위가 조만간 뒤집힐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철강 시장은 중국의 과잉 공급 추세가 꺾이면서 호황 국면에 있다. 포스코는 구조조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월드 프리미엄(WP) 제품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해 업황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포스코의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비철강 분야의 수익이 본격적으로 창출되면 올해 영업이익은 4조원대로 늘어 2011년 5조6935억원(연결기준) 이후 6년 만에 최대 규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중국, 미국 등 큰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불거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미국에서도 수요가 둔화되면서 작년보다 판매량이 줄었고 국내에서는 그랜저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나 노후화된 SUV의 판매 부진에 묻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2분기 영업이익이 1조3445억원, 당기순이익은 91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23.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8.2% 줄었다. 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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