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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7285억원…"계열사 실적 견조"

  • 송고 2017.10.31 14:26 | 수정 2017.10.31 14:26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연간 순이익 목표 조기달성, 당초 계획 대비 12% 초과

은행 이자이익 확대·증권 IB·트레이딩 우수한 성과

NH농협금융이 농협은행의 이자이익 확대와 NH투자증권의 투자은행(IB), 트레이딩 분야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이 농협은행의 이자이익 확대와 NH투자증권의 투자은행(IB), 트레이딩 분야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이 농협은행의 이자이익 확대와 NH투자증권의 투자은행(IB), 트레이딩 분야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31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728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목표인 650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농협금융의 3분기 이자수익은 5조3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8012억원으로 같은 기간 10.7% 늘었다.

반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72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5% 감소했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4.7% 증가한 384조1000억원이다. 신탁 등을 합산한 총 자산은 480조2000억원이다. 대출채권은 전년말 대비 3.3% 증가한 228조6000억원이며 예수금은 전년말 대비 5.5% 늘어난 207조4000억원이다.

농협금융의 3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3%(추정치), 충당금적립비율은 69.81%(추정치)로 전년말 대비 0.25%포인트, 10.53%포인트 개선됐다.

계열사 별로 농협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5160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3조3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수수료수익은 4424억원으로 같은 기간 7.4% 증가했다.

대출자산과 예수금은 각각 207조2000억원, 201조원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2%(추정치), 충당금적립율은 70.04%로 전년말 대비 각각 0.24%포인트, 13.11%포인트 개선됐다. 순이자마진(NIM)은 1.77%로 전년말 대비 0.04%포인트 늘었다.

NH투자증권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했다.

농협생명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농협손해보험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7% 감소했다.

NH-Amundi 자산운용 101억원, NH농협캐피탈 286억원, NH저축은행 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이자이익과 NH투자증권의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포트폴리오와 건전성 강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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