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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한중 관계개선 후 첫 무역촉진단 파견
- 송고 2017.11.14 10:32 | 수정 2017.11.14 10:35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중국 시장 진출 위해 Made for China 전략 필요"
내년에도 3~4차례 중국 무역촉진단 파견 예정
ⓒ연합뉴스
최근 한중 관계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민간차원에서 양국 관계 개선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 무역촉진단을 파견하며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13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지역으로 파견된 이번 촉진단에 총 29개사가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로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패션잡화 등 소비재 중심으로 구성된 촉진단은 14일 상해에서 100여명의 중국 바이어들과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오는 16일 베이징에서도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 유망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화장품, 식품 등 한국 소비재에 대해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무협은 전했다.
촉진단에 참가한 라미화장품 관계자는 "지난 6월 촉진단에는 규모있는 바이어가 적었지만 이번에는 징동과 같은 대형 바이어와도 상담을 하는 등 전반적으로 실질적인 상담이 이뤄져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상일 무역협회 중국실장은 "양국 관계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 소비재의 대중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Made for China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이달 말에도 중화권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를 개최하고, 내년에는 3~4차례 중국으로 무역촉진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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