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30사 3분기 실적과 올 초 대비 주가 조사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증가사 올초 대비 22.26% 올라 코스피 수익률과 유사
3분기 순이익 등 실적이 개선된 코스피 상장사는 올해 22%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31사 중 630사를 대상으로 3분기 실적과 올 초 대비 주가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016.16포인트에서 지난 22일 2540.51포인트로 25.39% 상승했다.
3분기 실적 호전법인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증가 법인의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증가사(217사)의 주가는 평균 22.26% 상승했다. 실적 지표 중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중 단일 지표만이 호전된 경우 주가 상승률은 동기간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사(443사)의 주가는 평균 10.76% 상승했고 영업이익 증가사(304사)의 주가는 평균 17.35% 올랐다. 순이익 증가사(315사)의 주가는 평균 16.29% 올랐다.
실적 지표 중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중 복수 지표가 호전된 경우 주가 상승률 코스피 수익률에 근접했다.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증가사(217사)의 주가는 평균 22.26% 상승했고 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한 법인(22사)의 주가는 평균 20.45% 상승했다.
실적 저조법인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모두 적자전환한 법인의 주가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실적 지표 중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중 단일 지표만이 악화된 경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폭은 소폭에 그쳤다.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사(187사)의 주가는 평균 1.62% 하락했고 전년대비 영업이익 감소사(326사)의 주가는 평균 2.49% 떨어졌다. 전년대비 순이익 감소사(315사)의 주가는 평균 2.12% 하락했다.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동반 악화되는 경우 주가가 2.99% 하락하는 등 단일 지표가 악화된 기업들에 비해 주가 하락폭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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