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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설비가 제철소 핵심 경쟁력"…설비 고도화 총력
- 송고 2017.12.26 16:50 | 수정 2017.12.26 16:50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모든 설비 대상 투자 및 정비작업 펼쳐
부서 별 공장 초기성능 복원활동 실시
세계에서 가장 큰 용광로인 광양제철소 제 1용광로.ⓒ광양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현장 설비 경쟁력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크게 세 가지 활동을 통해 설비 성능을 끌어올리고 있다.
우선 '설비고도화 Activity 추진’이다. 설비 성능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는 활동으로 임원과 부서장 급이 주도해 제철소 현장의 모든 설비를 대상으로 각종 투자와 중·대수리 정비작업을 펼치고 있다.
2014년부터 시작한 이 활동은 올 초 3000여건의 새로운 설비개선 과제를 도출해 2년간 진행 중이다.
또 각 부서에서는 공장 설비를 공장가동 초기의 성능과 작업환경으로 복원하는 '혁신모델공장만들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 초부터 약 8개월간 혁신과제 수행, 투자 등을 통해 부서별 대표 혁신모델공장을 구축하고 이를 유사한 공장과 공정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현재 10개 이상의 모델공장을 만들어 설비성능은 물론 비용절감과 매년 30% 이상의 제품 품질 개선효과를 거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 중인 '공장장(工場長)모델 Plant 활동'이다. 공장장이 공장소속 직원 전체를 이끌고 각 공장에 품질과 직결된 설비나 장애발생 설비를 집중 관리하는 활동이다.
직원 모두가 참여하고 엔지니어 및 연구소와 협업해 체계적으로 수행해나가는 게 특징이다. 지난 2월부터 10개월간 32개 공장의 활동 결과, 총 480억원 상당의 재무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광양제철소는 분석한다.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은 "제철소 경쟁력의 핵심 근간은 설비"라며 "설비고도화 활동을 2019년까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실행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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