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주제별 이용 패턴까지 분석해 알고리즘 반영
다양한 주제로 적용 범위 확대 예정
네이버가 '여행'과 '맛집' 리뷰 검색결과에 새로운 보기 옵션을 추가했다.
12일 네이버에 따르면 블로그, 카페, 지식iN 등 다양한 UGC(User Generated Contents) 문서의 검색 랭킹을 결정하는 네이버의 'C랭크 알고리즘'을 문서 출처뿐 아니라 검색 주제에 따른 사용자 패턴까지 분석하도록 개편했다.
네이버는 가장 먼저 맛집과 여행 모바일 검색에 이를 적용했다. 이미지 중심의 문서를 빠르게 소비하는 '맛집' 주제 관련 사용 패턴이나, 하루 단위로 소비되는 '여행' 주제 관련 사용 패턴 을 랭킹 요소로 개발해 알고리듬에 반영하는 식이다.
맛집의 경우 오늘 가 볼 만한 곳을 검색했다면 내일은 맛집 정보, 여행을 며칠 앞두고는 준비물을 검색하는 등 처음 검색할 때와 두 번째, 세 번째 검색할 때 집중해서 보고 싶은 것이 달라진다. 또한 최근 그 지역에 어떤 일이 있는지, 요즘 날씨나 기온은 어떤지, 특별한 이벤트는 없는지 최신 정보를 파악하려는 수요가 있다.
이에 네이버는 여행검색이 볼만한 최신 여행지 정보만을 모아서 보여주는 옵션을 추가로 제공한다. 여행 리뷰에서 '기본' 보기 옆에 '데일리' 보기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데일리 보기 옵션은 △제주도 여행 △부산 여행 △경주 여행 △춘천 여행 △통영 여행 등 국내 여행과 △오사카 여행 △홍콩 여행 △샌프란시스코 여행 △파리 여행 △런던 여행 △발리 여행 등 해외 여행 검색어에 적용된다.
또한 맛집을 검색할 때 홍보성 글보다 실제 손님 입장에서 체험한 맛집 리뷰를 먼저 보여주고 음식사진과 음식점명을 중심으로 리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포토' 보기 옵션도 추가로 제공한다.
포토 보기 옵션에서는 사진을 보고 어느 음식점인지 궁금해 따로 검색해보지 않고도 쉽게 가게명을 알 수 있다.
포토 보기 옵션은 △홍대 맛집△강남역 맛집△이태원 맛집△해운대 맛집 △여수 맛집 △속초 맛집 △강릉 맛집 △경주 맛집 △부산 맛집 △통영 맛집 등 10개 검색어에 대해 우선 적용된다.
박찬훈 네이버 UGC 검색 리더는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맛집과 여행에 우선 집중해 개선을 시작했고 향후 더욱 다양한 주제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잘 보여줄 수 있도록 C랭크 알고리즘을 연구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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