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여행 합쳐 득표율 60% 육박
'고릴라 TOP50'서 쇼핑 카드 강세
국내 소비자들은 올해 신용카드 지출 항목 중 '쇼핑'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최대 신용카드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는 '2018년 나의 예상 지출 항목 1위는?'을 주제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약 3주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2일 발표했다.
총 1056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쇼핑'이 34.4%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고, '여행'이 26.3%로 뒤를 이으며 쇼핑과 여행의 득표율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역시 쇼핑이 38.5%로 1위를 차지했지만 2위는 통신(23.8%)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새롭게 '여행' 항목이 추가되면서 통신(12.9%)은 3위로 내려갔다. 4위부터는 교통(9.1%), 교육(7.5%), 건강(6.4%), 외식(3.4%)이 뒤를 이었다.
신용카드 인기순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릴라 TOP50' 월간·주간 클릭랭킹에서도 쇼핑 할인카드가 강세다.
5위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카드 taptap O'는 쇼핑업종 7% 청구할인 또는 1% 포인트 적립이 주요 혜택이다. 쇼핑 업종이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트렌드샵으로 세분화되어 있고 매달 할인과 적립 옵션을 변경할 수 있다.
현대카드 ZERO MOBILE(포인트형) 역시 쇼핑족들에게 유리한 카드다. 전월실적이나 적립한도 없이 모든 결제에 대해 1% M포인트 적립이 되는데, 6대 온라인쇼핑 업종에서는 1.5%가 추가적립된다. 오픈마켓, 면세점부터 O2O까지 다양하게 적용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최근 모바일쇼핑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카드 소비자들의 쇼핑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추세를 반영해 최근 카드사들도 모바일쇼핑 관련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속속 출시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분위기는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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