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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3일 만에 소폭 하락
- 송고 2018.04.02 16:27 | 수정 2018.04.02 16:27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0.07% 내린 2444.16…사드 피해株는 약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픽사베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포인트(0.07%) 떨어져 2444.1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떨어졌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9억원, 21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에 개인은 73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0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이 64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4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파란불을 켰다. 은행(-2.76%), 건설업(-1.97%), 비금속광물(-1.60%), 기계(-1.24%), 전기전자(-1.01%) 등이 하락했다. 의약품, 철강금속, 의료정밀, 금융업, 증권 등은 약보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38%), 셀트리온(-1.78%), 삼성바이오로직스(-0.21%), KB금융(-1.98%) 등은 하락했다.
반면에 현대차(3.48%), 포스코(0.61%), LG화학(0.52%) 등은 올랐다. 특히 중국의 사드 경제 보복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 면세점, 여행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롯데쇼핑(6.61%),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7.26%), 코스맥스(3.86%), 아모레퍼시픽(5.05%), 한국콜마(5.76%), 호텔신라(6.36%) 등이 급등했다. 이중 롯데관광개발, 호텔신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하락해 3.29포인트(0.38%) 내린 867.80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6.9원 내린 1056.6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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