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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5G 서비스 발굴은 기업의 몫"

  • 송고 2018.04.25 11:00 | 수정 2018.04.26 20:4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5G 구체적인 서비스 없다는 지적에 "기업의 몫" 강조

내년 3월 상용화 앞두고 고민 깊은 이통3사…AR·VR·게임에 주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CEO 조찬간담회'에서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계획과 중장기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상의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CEO 조찬간담회'에서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계획과 중장기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상의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G 관련 구체적인 서비스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5G 서비스 발굴은)기업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25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CEO 조찬간담회에서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발전계획과 중장기 정책방향을 설명하며 '세계 최초 5세대(5G) 네트워크 상용화'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다.

유 장관은 "내년 3월을 5G 상용화 시점으로 잡은 것은 논리라기보다 감이고 촉"이라며 "우리가 빨리 가지 않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팔로워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용화 시점을 역으로 풀어가는 이유는 그때까지 하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절박함 때문"이라며 "무식하고 논리가 없을지 몰라도 절박함을 갖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내년 3월 상용화 일정을 역으로 돌려 오는 6월 이동통신 3사를 대상으로 5G 주파수를 할당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파수 할당 이후 연내 칩셋과 통신장비, 내년 초까지 5G 단말이 나올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5G 네트워크 구축과 별개로 그 위에서 구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서비스가 없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통신 박람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8'에서도 글로벌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5G를 견인할 만한 좋은 서비스가 보이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내년 3월까지 5G를 상용화해야 하는 국내 이동통신 3사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다른 국가들보다 먼저 투자해야 함은 물론 5G를 활용한 서비스도 선제적으로 발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MWC 참석 당시 "우리가 먼저 투자하기 때문에 숙명적으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햇다.

이와 관련해 유 장관은 5G 서비스 발굴은 기업들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5G 상용화를 위해 제도적, 정책적인 부분을 개선·보완해나가는 역할을 하고 서비스 발굴이나 기술 개발은 전적으로 기업의 몫이라는 것.

유 장관은 "지금은 기술 진화와 시장의 니즈가 섞여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시대"라며 "이를 현실로 만드는 것은 과학기술이고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통사들은 AR, VR, 게임 등 미디어산업을 5G 시대에 당장 수익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보고 투자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특히 SK텔레콤과 KT는 AR·VR을 활용한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투자에 적극 나선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5G는 단순히 LTE보다 속도가 빠른 수준의 서비스가 아니다"라며 "향후 자율주행이나 원격진료, IoT 등 다양한 분야에 없어서는 안될 인프라로서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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