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 4년 만에 흑자전환…타사와 차별화 주효
편의점 GS25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215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2%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947억원으로 8.1%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90억원으로 18.7% 줄었다.
세부 사업별로 살펴보면, 편의점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주 지원금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 급감했다.
또 기타부문에 속한 H&B사업 랄라블라도 적자폭이 확대돼 악재가 이어졌다.
다만 GS수퍼마켓의 경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5억원 늘어나며 흑자전환했으며, 기존점 매출은 7% 늘었다.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는 고객 니즈에 대응한 전략상품군 운영, MD경쟁력 확보, 고객만족도 향상, GS수퍼마켓 전용 앱과 통신사 포인트 할인 제도 등 신규 마케팅 등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호텔 사업도 파르나스 타워 임대 완료 등으로 영업이익은 101억원 증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내부적으론 상회하는 목표치를 달성해서 나쁘지 않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