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주가 계열사인 진에어의 항공면허 취소 검토 소식에 동반 급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50분 현재 진에어는 전날보다 5.92%(1900원) 떨어져 3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5.86%, 대한항공이 2.85% 빠지고 있다. 한진과 한국공항은 각각 3.73%, 1.29% 내리고 있다.
전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진에어의 등기 이사를 맡았던 점을 근거로 정부가 진에어의 항공면허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적인 조 전 전무가 진에어 등기 이사를 맡는 것은 항공법 위반이라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법무법인에 법리 검토를 의뢰했고 취소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 진에어에 대한 청문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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