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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매각 탄력…장외시장서 인기

  • 송고 2018.06.05 17:43 | 수정 2018.06.05 17:4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K-OTC에서 하이투자증권 주가 860원에서 거래…작년 말 대비 17% 상승

김태오 DGB금융 회장 취임에 매각 탄력…우리은행 지주사 전환으로 몸값↑

5일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 K-OTC에서 비상장회사인 하이투자증권의 주가는 86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5일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 K-OTC에서 비상장회사인 하이투자증권의 주가는 86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매각 작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주가가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5일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 K-OTC에서 비상장회사인 하이투자증권의 주가는 86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작년 말 보다 17% 안팎으로 상승한 수치다.

K-OTC에서에서 하이투자증권 주가는 지난 4월 이후 8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DGB금융지주와의 매각 작업 재개와 우리은행이 새로운 인수자로 등판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DGB금융은 지난해 11월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주식 85.32%를 4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당초 지난 3월까지 거래를 완료하기로 했다. DGB금융그룹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경북 이외 지역으로 영업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 DGB금융이 대구은행과 DGB생명보험, DGB캐피탈, DGB자산운용, DGB유페이, DGB신용정보 등 여러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유일하게 증권사만 보유하고 있지 않아 구조조정 우려도 덜었다.

하지만 DGB금융은 전임 회장과 전현직 임직원 14명이 비자금 조성 및 채용비리 의혹 등으로 검찰에 기소되면서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 심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현대중공업그룹과의 하이투자증권 인수 작업도 한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인수 작업이 지지부진한 사이 우리은행이 지주회사 전환을 공식화하면서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저울질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우리은행이 우리종합금융을 증권사로 전환하는 것보다 증권사를 인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다.

이미 우리은행은 작년말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결성해 하이투자증권 인수전에서 DGB금융지주와 막판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DGB금융지주는 신임 회장 취임으로 하이투자증권 인수 작업에 가속페달을 밟을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제재 가능성도 있어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지난 1일 김태오 DGB금융 신임 회장은 취임식에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밝혀 하이투자증권 인수 가속화를 시사했다. 김 회장은 모범적인 지배구조와 경영 문화를 갖춘 금융그룹을 만들겠다고도 강조했다.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의식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 주가는 K-OTC 시장에서 당분간 상승 곡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이나 업계에서 복수의 인수 후보자가 거론된다는 점은 하이투자증권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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