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특징
안테나·스피커 각각 2개…마이크로폰도 2개 장착
삼성·화웨이 등이 내년 접을 수 있는 '폴더블 폰'을 선보일 계획인 가운데 LG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 태세다.
LG전자가 반으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지난해 말 미국 특허청(USPTO)에 출원한 것이 확인됐다고 해외 매체 렛츠고디지털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특허청이 지난달 28일 공개한 "모바일 터미널(Mobile terminal)"이라는 제목의 LG전자 특허는 새로운 힌지 메커니즘이 적용된 반으로 접을 수 있는 대형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디스플레이를 펴면 화면이 켜지고 접으면 꺼지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폴더블폰은 2개의 안테나, 2개의 스피커 및 2개의 마이크로폰이 장착돼 있다.
카메라는 힌지 쪽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스마트폰을 펼치지 않고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활성화 하지 않고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므로 배터리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밖에 폴더블폰을 절반만 펼친 상태로 내려 놓으면 사진을 찍을 때 스탠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접힌 상태에 따라 바디캠,액션캠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초 3개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취득했으며 2개월 전에는 듀얼 디스플레이와 듀얼 배터리, 듀얼 헤드폰 잭 기능을 갖춘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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