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GS건설에 대해 주택시장 재편으로 '자이'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광수 연구원은 "최근 국내 주택시장에서 신규 분양 아파트가 감소하고 있고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하락세가 시작됐는데 변곡점을 맞이한 주택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시점에 GS건설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이후 아파트 분양물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GS건설 분양물량 감소폭은 시장 대비 현저하게 적다"며 "경쟁회사 대비 감소폭이 적다는 것은 GS건설의 주택사업 변화와 경쟁력을 이야기하는 중요한 근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매출은 2조9361억원과 영업이익 216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전망 수치와 유사한 수준으로 양호한 주택시장 매출이 지속되고 있고 해외부문 손실이 지속 감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별도기준 분기별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이며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면서 향후 재무구조 개선이 빨라질 것"이라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18년 245%(2017년 323%)와 2019년 195%로 지속 하락이 전망되고 베트남 주택사업과 해외수주가 가시화되면서 장기 성장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