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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BCP 후폭풍… 금감원, 한화투자 ‘불완전 판매’ 조사 나설까

  • 송고 2018.07.20 16:22 | 수정 2018.07.20 16:21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일부 투자자, 금감원에 한화투자 관련 민원 제기

"민원 많으면 적극 개입" VS "中 관계 고려해야"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EBN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EBN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후폭풍으로 증권사간 법정다툼이 예고되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이 금융감독원에 한화투자증권과 관련해 ‘불완전 판매’ 민원을 제기하면서 금감원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일부 투자자는 금융감독원에 중국 에너지기업 회사채 부도와 관련해 한화투자증권을 상대로 불완전 판매 민원을 제기했다.

A사의 관계자는 “기관 투자자 간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ABCP 사태가 수면위로 떠올랐지만 이번 사태로 자산운용사 등에서 관련 상품에 가입한 개인 투자자들 역시 피해를 봤을 것”이라며 “다수 개인투자자들이 민원을 제기할 경우 금감원도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B사의 관계자는 “개인투자자가 민원을 제기한다고 해도 국내 기업을 중심으로 일어난 일이 아닌 만큼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금감원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한화투자 측은 “ABCP를 유동화시키며 기관투자자들에게 판매한 것이지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한 적은 없다”면서 “그 이후는 한화와 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다만 채권단을 위해 향후 구제책을 모색 중”이라고 토로했다.

당초 금감원은 중국 ABCP 사태와 관련해 기관투자자들 간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관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했다.

C사의 관계자는 “각 회사 별로 다르겠지만 손실이 막대한 입장에서는 법적 공방을 통해서라도 책임 소지를 명확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5월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중국발 ABCP를 공동 인수한 뒤 유안타증권, 신영증권, 현대차증권, KTB자산운용,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등에 해당 ABCP를 판매했다. 문제는 이들이 구매한 ABCP가 중국 에너지기업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 회사채 채무불이행(디폴트)으로 동반 부도(디폴트) 국면을 맞으며 생겼다. 이에 ABCP를 인수한 기업들은 ‘불완전 판매’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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