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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2분기 무선 '우울' 미디어·콘텐츠 '방긋'

  • 송고 2018.08.03 12:37 | 수정 2018.08.03 13:4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선택약정할인 등 영향으로 무선수익은 하락세

미디어, 콘텐츠 등 성과로 수익 방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2분기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선택약정 할인, 취약계층 요금감면 등 영향으로 무선사업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미디어·콘텐츠 등 기타 사업부문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수익을 방어했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새 회계기준(K-IFRS 1115호)을 적용한 이통 3사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12조9419억원, 영업이익은 95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구 회계기준이 적용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1.3% 줄어든 수치다. 2분기 실적을 구 회계기준으로 환산해 비교하면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9.4% 감소했다.

새 회계기준에 따른 3사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25조8135억원, 영업이익 1조86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1124억원), 11.5%(2415억원) 줄었다. 구 회계기준으로는 매출은 1.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3% 감소했다.

통신사 매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무선사업은 선택약정할인과 취약계층 요금감면 등 영향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사의 무선 매출은 2분기 5조626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1% 줄었다.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평균 3만258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이통 3사는 무선에서의 부정적 요인을 상쇄하기 위해 미디어, 콘텐츠 등 타사업부문 역량을 강화하며 수익성을 방어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올 2분기 무선을 제외한 사업에서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우선 미디어 사업에서 IPTV 매출은 가입자 확대, 유료 콘텐츠 이용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30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IPTV인 '옥수수' 가입자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어난 914만 명, 월 순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626만명에 달했다.

11번가 수익도 개선됐다. 2분기 직접손익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 최근에는 5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KT도 기가인터넷과 미디어·콘텐츠사업을 통해 이익을 늘렸다.

2분기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IPTV 가입자 확대와 지니뮤직 등 자회사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6042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별도기준 IPTV 매출은 3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었으며 IPTV 가입자는 76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또 인터넷사업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별도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접속료 제외)하며 12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유플러스는 IP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 홈미디어 수익이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2분기 홈미디어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7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IPTV 가입자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확대된 2140억원의 IPTV 수익에 힘입었다. 상반기 LG유플러스는 IPTV 가입자 순증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통신사들의 실적은 양호한 편"이라며 "정부 요금인가제 폐지 추진, 사후 규제로의 전환 가능성 높아져 향후 통신사에 대한 정부의 규제 압력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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