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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2분기 실적 '흐림'…요금할인 등 영향

  • 송고 2018.07.09 10:06 | 수정 2018.07.09 10:05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SKT·KT 영업익 감소, LGU+만 소폭 증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회계기준 변경, 일회성비용 반영 등 영향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다.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와 회계기준 변경,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이 반영된 탓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새 회계기준(IFRS 15)에 따른 이통 3사의 2분기 매출액은 1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9700억원 안팎으로 관측된다.

이는 구 회계기준(IFRS 10)에 따른 지난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대비 각각 0.1%, 10.1% 감소한 수치다.

2분기 부진한 실적에는 선택약정할인(25%) 가입자 증가와 IFRS 15로의 회계기준 변경,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이 영향을 미쳤다.

무선에서 25% 요금할인 가입자가 꾸준히 늘면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하락했고 올해부터 바뀐 회계기준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2분기까지 분산 반영됐다.

SK텔레콤의 경우 2분기 매출 예상치는 4조2776억원, 영업이익은 366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 13.5%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 4월 발생한 통신장애에 따른 일회성 비용, 선택약정할인 확대에 따른 무선수익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T는 2분기 매출은 5조8681억원, 영업이익은 3878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한 반면 영업이익은 약 13%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KT 역시 요금할인에 따른 무선수익 감소와 유선부문 마케팅 비용 증가, 임금인상에 따른 소급분 적용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매출은 3조401억원, 영업이익은 2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3.7%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무선, IPTV, 초고속인터넷 등이 고르게 성장했고 마케팅 비용도 비교적 높지 않았다는 평가다. 또한 속도·용량 제한없는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증가에 따른 요금제 업셀링 효과로 ARPU 하락폭이 미미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LTE 무제한 요금 가입 증가에 따른 업셀링 효과, 마케팅비용 안정화 등의 영향으로 이통 3사의 실적이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손익을 감안하면 전분기 대비로는 오히려 이익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정부의 자급제 단말기 확대, 통신사의 리스폰 및 자체 온라인폰 보급, 리베이트 감소 등으로 마케팅비용도 하향 안정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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