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 유지
김유혁 연구원 "9월 추석연휴 기저효과 기대"
한화투자증권이 제주항공의 3분기 호실적을 점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8000원 유지다.
8일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34% 증가한 5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3분기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면서 "연중 3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고 작년에는 10월이었던 추석연휴가 올해 9월에 있어 기저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항공유가 변동성도 소폭 축소돼 유류할증료 효과도 2분기 대비 클 것"이라며 "매출의 90% 비중을 차지하는 출국자 수요도 두 자리수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연말 5대 신규항공기 도입이 계획돼 하반기 외형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2분기 실적과 관련된 분석도 내놨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익은 항공유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면서 유류비 부담이 증가해 시장기대치를 24%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한 116억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283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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