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전개…플라스틱 컵·빨대·비닐 포장 최소화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는 사내에서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3일부터 회사 내 카페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중단했다. 그 결과 한달에 1만여개씩 사용되던 플라스틱 컵과 뚜껑의 사용량이 현재 '제로'이다.
바디프랜드 마케팅팀 김종훈 사원은 "회사에서 환경 사랑과 에너지 절약을 취지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있다"며 "처음에는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는 자부심도 든다"고 말했다.
텀블러 사용 외에도 △스테인리스 빨대 사용 △컵 홀더 사용 금지 △빵 낱개 비닐 포장을 종이로 대체 등 일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작년 5월부터 텀블러 사용자에게 금액 할인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친환경 제품 사용을 점진적으로 늘려왔다. 텀블러가 없어 불편함을 겪는 직원이 없도록 회사 매점에서 유리 텀블러와 스테인리스 빨대도 무료로 제공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을 취지로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시행하게 됐다"며 "전면적으로 시행한지 한달이 지난 가운데 내부반응도 긍정적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 물품의 사용을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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