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4일 포스코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는 2분기 대비 탄소강 평균 판매단가는 상승하고 원재료 투입원가는 소폭 하락해 탄소강 스프레드(원가와 판매가 차이) 개선이 예상된다"며 "일회성 비용 제거 등에 따른 t당 고정비 감소 효과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16년 이후 수출 비중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40%에 육박해 원화 약세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효과도 실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불안이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지만 이와 별개로 중국 철강 업황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생산량 증가, 재고량 감소, 제품가격 상승 3박자가 그 근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심리적 불안이 견조한 업황과 개선되는 실적 흐름을 누르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심리적 불안은 10월에 시작되는 중국 동절기 감산에 따른 시황 개선과 포스코의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해소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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