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박용만 회장 만나 "과거 규제, 과감히 풀어나가자"

송고 2018.09.06 20:44 | 수정 2018.09.06 20:42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이해찬 대표 "체감경제 어려워 책임감"

박용만 회장 "일하는 기업 도와 달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6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예방을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국회를 찾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게 "규제나 과거로부터 오는 관행 등은 과감히 풀어 경제를 일으켜야한다"고 규제완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대표는 국회를 예방한 박 회장을 만나 이 같이 말하며 고용 창출 및 투자 유인을 위한 규제완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반적인 체감 경제가 어려워서 저희 당도 여러 가지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부와 당도 필요한 규제와 필요없는 규제, 특히 과거로부터 오는 관행이나 필요없는 규제는 과감히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기국회에서 많은 부분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저희와 소통도 하시고 규제도 풀고 이렇게 해나가자"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당이) 기업에 대해 일부 우려하는 부분이나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은 충분히 알고 있다"며 "다만 대다수의 성실한 기업들을 바라봐주시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보면 아직 해야할 일이 많다. 복지도 확충해야 하고 소득 양극화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미래에 대한 투자도 상당히 미흡하다. 이런 대비를 위해선 재원이 필요한데 재원 조달에 기업의 역할을 부정할 수 없다. 저희가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경제에서 제일 걱정되는 것이 장기적인 약화 추세에 있다는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물꼬를 돌리는 노력을 해야한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법안을 만들어주시고 새로운 일을 착수하는 데 주저되는 것은 들어내달라"고 건의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10월부터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발족한다. 경제계도 참여하고 노동계·소비자도 참여한다"고 소개하며 "장기적인 대타협 차원에서 경제를 끌어가자는 논의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USD$	1,379.3	▲31.5
EUR€	1,501.4	▲26.9
JPY¥	908.2	▲5.2
CNH¥	193.4	▲2.5

이해찬, 박용만 회장 만나 "과거 규제, 과감히 풀어나가자"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