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5% 점유 '독보적'…디올 출신 이종규 법인장 영입
바디프랜드가 프리미엄 전략을 기반으로 안마의자 시장 국내 1위 수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국내 안마의자 시장 규모가 7000억원(지난해 기준)규모로 추산되는 가운데 바디프랜드의 점유율은 65%에 달한다.
바디프랜드는 건강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 트렌드와 메디컬 R&D센터를 중심으로 제품 기술력 향상에 매진한 결과 빠르게 선두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안마의자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6만5934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바디프랜드는 더 나아가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워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 규모는 3조원에서 4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시장을 주도하는 플레이어가 존재하지 않기에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으로 판단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먼저 바디프랜드는 명품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람보르기니와 협업해 하이엔드 제품인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생산에 착수했다.
바디프랜드는 향후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통해 향후 K-헬스케어를 주도할 계획이다.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의 품질을 앞세우기 위해 창립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주에 위치한 바디프랜드공장은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연간 2만대까지 생산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바디프랜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디올 출신 이종규 법인장을 새로 영입했다.
이 법인장은 디올 코리아, 보테가베네타 코리아에서 한국 대표를 지냈고, 구찌 코리아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살바도르 페레가모 코리아, 버버리 코리아에서 브랜드 매니저를 역임한 명품 브랜드 전문가다.
특히 이 법인장은 바디프랜드 유럽 법인장으로 근무하며 럭셔리 마케팅에 기여하며 바디프랜드의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최근에는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와 공동 마케팅을 펼쳐 고객 잡기에 돌입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롤스로이스나 람보르기니의 타겟층과 바디프랜드의 주요 고객층이 겹치기에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알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바디프랜드는 계속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가려는 방향성이 있기에 앞으로도 럭셔리 브랜드들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바디프랜드는 연내 상장을 계획했으나 이는 내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IPO는 차질없이 진행 중"며 "회사의 가치가 극대화되는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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