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인, 팔자에 전일비 34.28P ↓
코스닥, 전일比 12.46P ↓ 686.84 마감
코스피가 외인과 개인의 팔자에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다. 미국 증시 급락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28포인트(-1.63%) 하락한 2063.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직후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0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간신히 2060선 방어에 성공했다.
장중 한때 2033.81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날 장중 최고치는 2066.06이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2812억원, 3633억원 어치를 매도했고 기관은 6311억원 어치를 매수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탄 가운데 △자동차(-5.87%) △인터넷소프트웨어와서비스(-5.70%) △소프트웨어(-4.01%) △도로와철도운송(-3.84%) △종이와목재(-3.73%)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카드(2.67%) △전기제품(2.13%) △전기유틸리티(2.10%) △가스유틸리티(1.67%) △석유와가스(1.54%)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5위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50원(-3.46%) 내린 4만1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SK하이닉스(-3.00%) △삼성전자우(-2.62%) △삼성바이오로직스(-2.68%) 등도 떨어졌다. △셀트리온(4.88%)은 오름세를 탔다.
이날 코스닥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2.46포인트(-1.78%) 내린 686.84에 장을 닫았다. 개장 직후 하락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소폭 반등하면서 693.07을 터치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672.17까지 저점을 낮췄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49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1억원, 135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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