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을 맞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현장 임직원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취임 직후 남북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방북과 세계철강협회 도쿄 총회 참석 등의 바쁜 대외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포스코와 협력사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최 회장은 취임 전후로 약 100일간 3300여건의 러브레터 건의사항을 받으며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수렴해 실무진들의 목소리에 직접 귀를 기울였다. 또 포항, 광양주재 포스코 및 협력사 임원들과 함께 등산을 하며 위드포스코 실현을 다짐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제철소 현장도 수차례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제철소 현장을 방문할 때는 어김없이 협력사 편의시설도 직접 찾아 직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는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을 보고 에어컨이 달린 독립된 업무 환경을 조성해주기도 했다.
최 회장은 지난 5일 발표한 '100개 개혁과제'에서 현장중심의 경영을 강조하고 협력사와의 임금격차 해소 등 협력사 처우개선을 위한 개혁의지를 강력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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