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등 국제기구 및 15개국 금융당국·유관기관 참석
각국 사례·이슈 공유하며 핀테크 통한 금융포용 논의
금융위원회는 4일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함께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에서 제5회 국제금융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핀테크를 통한 금융포용 확대 및 시사점'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손상호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의장, 하 후이 뚜언(Ha Huy Tuan) 베트남 국가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키르기스스탄 국가주택공사, 네팔 신용정보원 등 15개국 해외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또한 IMF, WB, UN, ESCAP(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등 국제기구에서도 참석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의 사례를 공유하는 등 핀테크를 통한 금융포용 논의에 적극 나섰다.
해외 참석자들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국내 금융 유관기관 등에 방문해 협력사업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시작된 국제금융협력포럼은 국내외 금융당국 및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금융 관련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상호 네트워크 강화, 협력사업 발굴 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금융소외계층이 금융서비스를 향유하는데 핀테크가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G20 등에서도 디지털 금융포용을 주요과제로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핀테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국제적 협력관계 강화가 중요하고 핀테크산업과 기술에 대한 정보공유, 적합한 규제의 틀 마련, 금융시스템 안정 등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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