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9만원
주영훈 연구원 "4Q 영업손실폭 축소될 것"
유진투자증권은 이마트의 최저가를 노리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9만원이다.
4일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Bottm Fishing(최저가를 노리는 투자 기법)을 해야 한다"며 "전년도와 추석 시점차이로 인한 할인점 기존점 부진이 예상되지만 연결 자회사들의 전년 동기 낮은 기저로 영업손실 폭이 축소되면서 4분기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증가한 4조1094억원, 4.3% 감소한 13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이마트24가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하면서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하고 조선호텔 면세점이 신세계디에프와의 합병을 앞두고 인천공항 영업손실 충당금을 76억원 설정했다"며 "이로 인해 기저가 매우 낮은 만큼 약 200억원 가량의 영업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주 연구원은 "4분기 실적만 봤을 땐 부진하지만 현재 주가에서는 추가 하락 리스크보다 상승 여력이 더욱 크다"며 "이마트의 밸류에이션은 실적 부진으로 역사적 신저가를 기록했던 2016년 9월 23일(15만2000원) 당시 PER 밸류에이션 10.0배 수준은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또 주 연구원은 "2019년 상반기 할인점 기존점신장률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보면 할인점 채널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지난해 상반기 영업시간 1시간 단축으로 인해 기존점신장률 기저가 매우 낮았던 만큼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비용 효율화 노력에도 매출 감소폭이 컸던 점이 문제인 만큼 1월 후 기존점 역신장 종료 확인시 충분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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