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8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구조적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8000원에서 1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호텔신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741억·영업이익 59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최근 컨센서스가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에서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분기 긍정적 실적을 예상하는 근거로는 1분기 면세점 산업이 전년 동기 대비 21.1% 성장하며 고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고, 홍콩 및 창이공항 안정화에 따라 해외면세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프로모션 비용 완화에 따라 지난 4분기 대비 면세점사업부의 전사 이익 기여가 확대되고, 호텔사업부의 경우 신라스테이 실적 성장도 지속될 것이란 점도 실적을 이끈 요인으로 꼽혔다.
남성현 연구원은 "법인형 따이공 비중 확대로 규모의 경제를 기 구축한 동사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어 1분기 면세점사업부 매출액은 산업 성장률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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