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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테이가·컬리넌·우루스···"슈퍼카도 SUV가 대세"

  • 송고 2019.05.29 14:12 | 수정 2019.05.29 15:18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벤틀리·롤스로이스·람보르기니, 최초의 SUV 잇따라 출시

'억 소리'나는 파워와 가격···'깡패 SUV' 국내 상륙 속속

왼쪽부터 벤틀리 벤테이가, 롤스로이스 컬리넌, 람보르기니 우루스 ⓒ각 브랜드

왼쪽부터 벤틀리 벤테이가, 롤스로이스 컬리넌, 람보르기니 우루스 ⓒ각 브랜드

전 세계적인 SUV 바람이 초럭셔리 브랜드에도 불고 있다.

2017년 벤틀리 벤테이가, 2018년 롤스로이스 컬리넌, 올해 람보르기니 우루스까지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들은 잇따라 SUV 모델을 출시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제원 비교 ⓒEBN 권녕찬 기자

제원 비교 ⓒEBN 권녕찬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SUV 점유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들 브랜드가 그간 럭셔리 세단이나 고급 스포츠카에 주력했던 것에서 벗어나 최초로 프리미엄 SUV를 모두 선보인다는 점에서 '대세는 SUV' 흐름이 확인된다는 평가다.

벤테이가 ⓒ벤틀리코리아

벤테이가 ⓒ벤틀리코리아

벤테이가 ⓒ벤틀리코리아

벤테이가 ⓒ벤틀리코리아

이들 세 모델 중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된 차량은 벤틀리의 벤테이가다. 지난 2017년 5월 출시된 벤테이가는 출시 당시 제로백 4.1초에 최고 속도 301km로 가장 빠른 고품격 SUV로 주목받았다.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을 탑재한 벤테이가는 최고출력 608마력의 힘을 뿜어낸다. 최대토크는 세 모델 중 낮은 rpm에서 91.8kg.m 토크로 가장 높은 힘을 발휘한다.

벤테이가는 2017년 한해 96대가 팔려 벤틀리 브랜드 내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50대 판매로 다소 주춤했으나 올 들어 4월까지 62대가 팔려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벤테이가의 판매가격은 3억4400만원이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기존 벤테이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벤테이가 스피드'가 공개되기도 했다. 벤테이가 스피드는 제로백 3.9초에 최고 속도 306km를 뽐낸다. 제로백은 람보르기니 우루스보다 0.3초 뒤지지만 속도에서 1km가량 빨랐다. 벤테이가 스피드는 올 연말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컬리넌 ⓒ롤스로이스 모터가

컬리넌 ⓒ롤스로이스 모터가

컬리넌 ⓒ롤스로이스 모터가

컬리넌 ⓒ롤스로이스 모터가

컬리넌 ⓒ롤스로이스 모터가

컬리넌 ⓒ롤스로이스 모터가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강력한 성능과 고급스러움, 실용성 등을 두루 갖춘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다.

6.75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을 품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지만 다른 두 모델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뒤쳐진 모습이다.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86.7kg·m(1600rpm)의 힘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5.2초, 최고 속도는 250km다.

다만 롤스로이스가 차원이 다른 럭셔리를 지향하는 브랜드인 만큼 내외관 디자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 특히 실내에 이태리산 명품 핸드백에 쓰이는 가죽과 고급 시트, 세심한 마감 처리 등으로 차별점을 제공한다. 두 모델에 비해 차제 크기와 실내 공간도 가장 넓고 크다.

판매가격이 4억6900만원인 컬리넌은 지난해 4대 판매에 그쳤다. 하지만 본격 인도가 시작된 올해는 벌써 4월 누적 16대를 기록 중이다.

우루스 ⓒ람보르기니 서울

우루스 ⓒ람보르기니 서울

우루스 ⓒ람보르기니 서울

우루스 ⓒ람보르기니 서울

우루스 ⓒ람보르기니 서울

우루스 ⓒ람보르기니 서울

지난 27일 국내 공식 출시된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가장 저렴한(?) 모델이다. 하지만 두 모델에 비해 가장 가볍고 가장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상대적으로 컬리넌이 최상의 럭셔리함에 집중하고 벤테이가가 뛰어난 스피드와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췄다면,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모델답게 스포츠카 위용을 유감없이 과시하는 모델이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품고 최고출력 650마력을 뿜어내고 낮은 rpm에서 8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3.6초, 최고 속도는 시속 305km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로 등극했다.

판매가가 2억5000만원인 우루스는 올해 3분기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지난해 판매된 국내 전체 차량 중 약 40%가 SUV를 차지한 가운데 앞으로도 SUV 바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레저 문화 확대와 세단에 지루함을 느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SUV에 대한 선호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고 있는 만큼 SUV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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