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미니스톱 주식을 매각하기로 결의하고 이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매각 주식은 한국미니스톱 총 주식의 20%인 101만6000주로, 매각 대금은 주당 4만945원씩 총 416억원 규모다.
대상은 그동안 자산수익성 제고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다수의 금융기관과 협조해 자사가 보유한 한국미니스톱의 지분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한국미니스톱의 대주주인 일본 이온그룹 측에도 매수의사를 타진했으며 이온그룹과 수차례 협상을 통해 대상이 보유 중인 한국미니스톱 주식 전량을 매도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매각이 성사됨에 따라 대상은 22년 만에 미니스톱에서 손을 떼게 됐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매각을 통해 약 416억원의 현금이 유입돼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주식처분 이익 등 당기손익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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